하이 스쿨 뮤지컬: 뮤지컬: 시리즈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와일드캣!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완전히 새로운 막이 오릅니다. 이스트 고등학교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하이 스쿨 뮤지컬' 촬영에서 13년이 지난 지금 새 연극 선생님 젠이 이스트 고등학교의 첫 번째 연극은 '하이 스쿨 뮤지컬'의 뮤지컬 버전이 될 거라고 선포합니다! 메타 발언이 가득합니다. 최고의 여름을 보낸 3학년생 니니는 업그레이드된 '니니 2.0'이 되었습니다. 니니가 새 가브리엘라가 되는 것도 당연한 걸까요? 환상적인 새 남자 친구 이제이가 전 남자 친구 리키를 잊도록 해줄까요? 한편 리키는 여름 동안 잠깐 시간을 갖자는 제안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고 만회할 기회를 찾아 헤맵니다. 트로이 역을 두고 이제이와 정면 승부하면 니니가 다시 봐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트로이 역을 딸 수도 있고요. 막이 오르기도 전에 사건이 발생합니다!

리허설이 시작되어 극적인 긴장감이 흐르는 와중, '하이 스쿨 뮤지컬' 뮤지컬 배우들은 연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리키가 트로이 역을 맡게 되면서 니니는 리키한테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배우들 사이의 긴장감을 느낀 젠 선생님은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리허설을 절정 부분으로 넘겨버리기로 결정합니다. 한편 주연을 맡지 못했고 리키의 의도도 의심스러워진 이제이가 무대 뒤에서 니니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계획을 꾸밉니다. 리허설 휴식 시간에 니니와 애슐린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며 애슐린이 작곡한 새 오리지널 곡을 부릅니다. 리키는 연습실에 들어오다가 니니의 노래를 듣고 반하지만, 그 자리에 머물 용기가 있을까요?

올해 겨울 이스트 고등학교 연극부에는 신뢰 문제가 약간 있습니다. 이제이는 니니가 리키에게 '아마 그런 것 같아'를 불러주는 영상을 발견하고 니니에게 온 리키의 진심 어린 음성 메시지를 홧김에 삭제해버립니다. 한편 니니는 중요한 리허설을 놓칩니다. 지나가 배후에 있을 거라고 의심한 나머지 니니는 지나를 당황시키기 위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리허설 도중 이제이는 리키에게 넌지시 자신이 음성 메시지 내용을 알고 있다고 알리며 니니에게서 떨어지라고 경고합니다. 안 그래도 복잡한 가운데 마자라 선생님은 젠 선생님에게 과거 해명을 요구합니다.

이제이가 여름에 만났을 때부터 계속 거짓말을 했다는 걸 니니가 알게 되면서 니니와 이제이의 관계가 시험대에 오릅니다. 두 사람이 멀어지던 중 리키가 리허설에 늦으면서 이제이가 리허설에서 트로이 역을 대신합니다. 그 사이에 지나는 니니에게서 가브리엘라 역을 빼앗을 생각으로 이제이에게 접근합니다. 한편 리키의 부모님은 폭탄 선언을 합니다. 울분에 차서 집을 나온 리키는 니니네에 도착합니다. 관계가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걸까요?

와일드캣이 동창회 댄스파티에 모두 모였나요? 아뇨, 몇 명밖에 안 왔습니다! 그중에 카를로스가 있죠. 카를로스는 아주 특별한 사람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반면 니니는 더 이상 남자애들 때문에 속 썩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댄스파티를 버리고 절친 코트니와 오랜만에 여자들끼리 놀기로 합니다. 리키는 댄스파티에 참석했지만 이제이와 함께 온 사람을 보고 몸이 굳습니다. 한편 니니와 코트니는 동네 노래방에서 놀고 있습니다. 코트니가 여자의 힘을 보여주라고 열심히 응원해주자 니니는 주저하며 '타고나길 용감해'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다시 동창회에서 카를로스는 데이트 상대에게 바람맞았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에게서 의외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밤이 깊어지며 놀라운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젠 선생님도 예외는 아니죠.

쇼는 계속돼야 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스트 고등학교의 교장이 젠 선생님을 24시간 정직시키고 이사회가 젠 선생님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거든요. 선생님이 안 계신 동안 카를로스가 리허설 감독을 맡게 됩니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을 리허설하던 도중 카를로스는 자기도 모르게 젠 선생님이 해고될지도 모르는 이유를 흘리고 맙니다. 젠 선생님의 스캔들이 속속들이 밝혀지며 이제이와 니니는 드디어 서로의 입장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합니다. 공연을 구하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연극부는 빅 레드의 지하실에 모여 젠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용감한 리더 없이도 명연기를 펼칠 수 있을까요?